대전과학기술대학교 정영선 총장 인터뷰 -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특급작전(진행: 강태섭, 박정희MC)

방송일자 : 9월 24일(수)

※ 인터뷰 주요 내용 요약

Q1. 대전과학기술대학교로 교명 변경계기와 과정

     -우리 대학은 내년 개교 75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설립자이신 혜천 이병익 박사님의 숭고한 뜻을 계승하여 웅비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과거의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한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자는 취지에서 전국 공모전과 설문조사, 교육부 승인을 거쳐 지난 6월 1일부로 대전과학기술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Q2. 교명변경 후 학교와 학생들의 반응

     -대부분의 학생들이 아주 흡족해 하면서 우선 과학기술이라는 명칭이 낯설지 않아 좋다고 합니다. 현대사회는 과학기술 사회라고 규정할 수 있을 정도로 과학기술이 우리 생활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적으로도 우리 대전이 과학연구단지 등 과학인프라가 풍부하고 과학기술도시로서 명성이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Q3. 교명변경을 계기로 교내의 다양한 변화

     -우리 대학의 신설학과인 물리치료과에 최초 합격해 입학하는 학생 전원에게 입학금과 한 한기 등록금 전액을 지급합니다. 그리고 과학기술대학의 명칭에 걸맞게 첨단공학부에 입학하는 학생 200명에게도 개인당 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대전과학기술대학교로의 교명변경을 계기로 우수한 인재의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글로벌 시대에 대응할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영어나 중국어 일본어 같은 외국어나 내신, 수능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도 다른 성적에 관계없이 한 한기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2015학년도 입학생은 전체 신입생의 90% 이상이 국가장학금을 포함한 장학금을 수혜 받게 돼, 학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이 많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4. 대전과학기술대학교 학생들이 마련한 특별한 행사 소개

     -대학은 지식만을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실행에 옮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대학은 학생들에게 자기를 낮추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봉사정신을 갖도록 누누이 강조하며 생활화 시키고 있습니다. 봉사는 자기를 낮추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 함으로써 사회에 진출하면 서번트 리더십을 실천할 수 있는 리더가 되기도 합니다.

     -이번 주말에는 대전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아동 복지관"이라는 프로그램에 우리대학 의료기기과와 간호학과, 임상병리과 학생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5. 이번 행사에 마련된 프로그램 소개

     -사회복지법인 성재원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초건강점검, 치과점검, 발마사지, 검안, 재활점검, 메이크업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우리 대학 학생들은 기초건강점검 위주로 강의실에서 배운 학업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혈압과 혈당 점검과 조언, 관리를 위해 주의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다른 참가자들과 협력하여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될 것입니다.

Q6. 교내의 명물인 카리용 소개

     -우리 대학 정문에 들어서면 우측에 높이 78M의 혜천타워가 있습니다. 혜천타워의 13층에는 78개의 종이 와이어를 통해 건반과 연결되어 연주하게 되어 있는 카리용이라는 악기 입니다. 2004년 7월에는 세계 기네스협회로부터 혜천타워의 카리용이 세계 최대 규모의 카리용으로 인정받아 기네스북에 등재되었습니다.

     -카리용의 연주는 하루에 3번 연주되고 있으며(오전 9시, 정오, 저녁 6시) 우리 대학의 학생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에게도 영혼을 정화시키는 사랑의 선율로, 평화와 기쁨을 안겨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7. 대학의 비전과 계획

     -우리 대전과학기술대학교는 2014년 한해 동안 많은 좋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첫째, 3월에 전국 전문대학 중 3개 대학만 선정되어진 육군 부사관학군단 시범운영대학에 선정 되었으며,

      둘째, 5월에는 전국 138개 전문대학 중에서 30개 대학만 선정하는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에 대전지역에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우수대학으로 평가받아 5년간 정부지원을 받게 되었으며,

      셋째, 7월에는 교육부의 전문대학특성화사업에 선정되어 향후 5년간 200억원에 가까운 국고를 지원 받는 대학이 되었습니다.

      -이 같은 성과들을 계기로 우리 대학의 비전인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발돋움하는 기틀을 마련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현장 적응형 전문인력을 양성해서 대전과 중부지역은 물론이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선도대학으로 발돋움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